유럽의 기업문화와 이문화관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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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유럽의 각 나라들에 대해서 유럽연합에 대한 태도 또는 참여, 언어, 지역주의, 세대차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여성, 직업윤리, 기업윤리 등 기업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의 각 나라들을 차례차례 설명하고 이어서 유럽의 문화에 큰 영양을 끼치고 있는 미국, 일본, 러시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프랑스의 문화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프랑스는 지역주의가 심해 정부에서는 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이것을 초월한 운명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기업에서는 각 부서 간의 역할 구별이 명확하고 상하관계가 뚜렷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재미있던 것은 간혹 이런 위계질서를 무시하는 일도 발생하는데 이것을 ‘시스템D’라고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질서와 체계는 명확하나 그 안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대학입시 시험이 철학문제인데 여기서 보이듯이 프랑스인들은 추상적인 생각이나 이론,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선호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인해 프랑스인들이 외부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시스템D’가 적용되어 유용하고 고상하다고 생각되면 외부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에 의아했습니다. 또한 기업이 정부를 신뢰하여 정부와 연계산업을 행하고 ‘그랑제꼴’이라는 고등전문학교에서 엘리트가 양성되고 이들 대부분이 공무원이 되기는 하나 기업의 탈세가 심각한 문제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 것을 중요시 여기나 실제 작업을 할 때에는 계획과 따로 노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이 프랑스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제도와 체계, 계획을 중요시는 하나 그 안에서 유용성을 위해서 예외를 인정하는 모습에서 프랑스인들의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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