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이 추구해야할 본질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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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무더운 계절에 수박이 제철이다. 수박은 그저 눈앞에 가만히 놓아두기만 하고서는 그것이 무슨 맛이 나는지,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 알 수 없다. 즉 수박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없고 ‘수박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할 수가 없다. 수박을 잘라서 베어물어보고 삼켜봐야 그 맛을 알 수 있고 기쁨을 얻을 수 있다. ‘학교교육이 추구해야할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서 교육이 무엇인지, 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 있는 학교교육이란 또 무엇인지 떼어내어 맛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교육(Education)이란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과 발달을 어떤 사회의 이상이나 목적, 혹은 가치기준에 의하여 통제하거나 조력하는 일련의 인위적 과정이다. 또한 사회의 의도만이 아니라 교육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개인의 의도도 내포하고 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교육의 형태는 ‘학교’라는 정규적인 기구를 하나의 단계적 제도 하에서 설정하여 실시하는 ‘형식교육’과, 일정한 계통이나 체계적인 계획 없이 실시되는 다양한 형태의 ‘비형식교육’으로 구분된다. 흔히 전자를 ‘학교교육(Schooling)’, 후자를 ‘사회교육’이라고도 한다. 본 주제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본문에서는 교육에서도 특히 ‘학교교육’에 대하여 언급할 것이다. 학교교육이란 거시적인 의미에서 제도화된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초등교육기관부터 고등교육기관까지를 아우르는 범위 안에서의 행해지는 모든 교육적 활동을 말한다.
짧게나마 교육과 학교교육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보아야할 것은 중점 화제인 ‘추구해야할 본질적 가치’이다. 학교교육이 추구해야할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논하기에 앞서 최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두되고 있는 한 가지를 보자.
그 한 가지는 최근 학교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학교폭력’의 문제이다. 학교폭력은 최근까지도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그 심각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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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하우동설(1994). 『교육학 용어사전』,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이돈희 외(1998). 『교육이 변해야 미래가 보인다.』, 현대문학.
김난도(2010). 『아프니까 청춘이다』, 쌤앤파커스.
김난도(2012). 『아직 꿈꾸는 그대, 청춘에게』, SBS 지식나눔 콘서트 아이러브 인(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