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본 별주부전
- 최초 등록일
- 2014.03.02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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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의 대표적고전인 별주부전을 비판적관점에서 바라보며 읽어보았습니다.
작품 내에서 용왕이 병에걸린 이유와 별주부가 용왕의 영을 받고 토끼를 찾으러 가는 과정, 그리고 토끼가 탈출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작품속에서 말하고자 했던 봉건신분제에서 자행된 부조리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하여 저항하는 백성의 모습을 현대적 관점에서, 비판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1) Give and Take와 계약관계.
2) 조선후기에 나타난 사회불안과 불평등.
2. 작품분석
1) 용왕은 왜 병에 걸렸을까?
2) 왜 대신들은 침묵하고 별주부가 자원했을까?
3)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위해 토끼의 간을 가져오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4) 토끼의 반격의 의미: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3. 마치며
1) 진짜 문제는 용왕의 병이 아니라 주색(酒色)이다.
2)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01. 들어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움직이는 규칙 중 하나는 ‘Give and take’다. ‘Give and take’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주고받기’라는 의미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주고받기의 규칙은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일정기간 동안 이용하면 그 대가로 통신사에 통신비용을 지불한다. 물건을 사면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한다.
인간관계에서도 주고받기의 규칙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주변에 친구가 없다. 반면 잘 들어주고 다른 이를 잘 배려해주는 사람은 그만큼 주변에 친구가 많다.
하지만 이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혹은 동료들과 같이 먹기 위해 피자를 한판 시켰는데 혼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주변 사람들이 많이 싫어할 수 있는 등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Give and Take와 계약관계.
그럼 ‘Give and Take’ 법칙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적용시켜보면 어떨까?
이 세상에는 2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를 받는 사람. 이러한 모습은 과거에는 신분제의 형태로 오늘날에는 계약관계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지배자, 피지배자라고 하니 왠지 매우 불평등한 느낌이 드는데 사실 둘은 상호 지켜야 할 권리와 의무로 맺어진 ‘쌍무적 계약관계’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피지배자가 지배자에게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대신 지배자의 휘하로 들어가서 소득의 일정부분을 정기적으로 상납하고 충성을 바치고 지배자는 충성과 정기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대신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지켜주어야 한다.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계약관계중 하나인 고용관계를 한번 보자. 근로자들이 회사에서 일정기간 동안 일을 하고 회사의 지시에 따르는 대신 급여를 받는다. 일을 시킨 사장은 직원에게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 이 상호의무가 잘 지켜지면 별 문제가 없는데 불행히도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토끼전 - 웃음과 우화로 엮어낸 민중의 정치의식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2006.9.18., 휴머니스트)
토끼전(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불교설화 슬기로운 원숭이와 뿔 없는 용(별주부전 원전)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별주부전을 전한 선도해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초판1쇄 2001, 3쇄 2007, 도서출판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