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에 갇힌 복음
- 최초 등록일
- 2014.03.02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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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요약
Ⅱ. 구약 접목
본문내용
오늘날 미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소위 '번영신학'과 '믿음운동(Faith Movement)'의 문제를 치열하게 파헤쳐온 저자는 기독교 진영 내부에 만연한 '사이비 복음'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베니 힌, 존 해기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조차 베스트셀러 저자로 통하는 <긍정의 힘>의 조엘 오스틴, <긍정적인 생각이 주는 기쁨>의 조이스 마이어 등에게도 '이단적'이라는 규정을 주저 없이 내린다. "조엘 오스틴이나 조이스 마이어 같은 인물들은 오류가 오류를 낳고 이단이 이단을 낳는다는 오랜 격언의 산 증거다. 그렇다. 그들은 기독교에 위기를 불러왔다." 이단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고든 루이스 교수(덴버신학교)의 말을 인용해 "이단이란 그리스도 혹은 성경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부수적인 계시, 근본적인 신조를 부차적인 문제로 돌림으로써 기독교의 중심 메시지를 왜곡하는 모든 종교 운동"이라고 요약했다.?기독교의 중심 메시지를 왜곡한다는 점에서 '긍정의 삶'을 부르짖는 믿음운동 사역자들 역시 이단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믿음신학 설교자들은 기독교의 핵심 중의 핵심을 모호하게 교란시키며 심지어 배척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초점을 영원한 진리가 아니라 지상의 덧없는 것들에 맞춘다." 긍정의 힘 따위로 대표되는 믿음신학 설교자들에게 신앙이란 '하나님을 믿음'이 아니라, "믿음을 믿음(Faith in faith)"이다. 믿음이 곧?힘인데, 언어가 이 힘을 담는다고 말한다. 곧 말을 통해서 자신의 현실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이들은 하나님도 이런 '믿음법칙'에 따라야 하는 존재로 전락시키기 때문에 "하나님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믿음의 힘을 믿는다."?조엘 오스틴은 믿음의 힘을 통해서 건강, 성공, 풍요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믿음운동의 대표주자다. 그가?말하는 '비전'이란 '성공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성공을 위해 존재한다. 그에게 믿음은 성공을 얻을 수 있는 주문이요 비법일 뿐이다. 그리스도 자체가 목적이지만, 이들에게 예수는 물질적인 번영을 이루는 수단일 뿐이다. 저자는 믿음신학 설교자들의 특징을 추적하며,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는 길은 헌금을 내는 것"이라고 내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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