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의 삼국사기
- 최초 등록일
- 2014.03.03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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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부식의 생애
2. 삼국사기의 구성과 내용
3. 삼국사기에 대한 평가와 의의
본문내용
1. 김부식의 생애
김부식은 1075년(문종29) 경주 김씨로 신라 왕실의 후예인 김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부식의 집안은 그의 4형제가 과거에 급제하여 중앙관료로 나아갈 때까지 경주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었다. 1096년(숙종1) 문과에 급제한 김부식은 유교의 예법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을 정치의 목표로 삼았으며 뛰어난 학문적 소양과 유학 지식을 바탕으로 출세하였다. 안서대도호부의 사록과 참군사를 거쳐 직한림원에 올랐다. 그 후 20여 년 동안 한림원 등 문필에 관한 관직을 지내며 자신의 학문을 발전시키고, 박승중, 정극영 등과 함께《예종실록》을 펴냈으며, 높은 학식을 인정받아 예종과 인종에게《경서》와《사기》를 강의하였다.
1134년(인종12)에 묘청이 풍수지리설을 내세워 인종을 설득하여 명당인 서경으로 수도를 옮기자고 주장하자 김부식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여 수도를 옮기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자 이듬해인 1135년 묘청이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서경 반란 진압군의 원수가 된 김부식은 먼저 서경 출신인 정지상, 백수한, 김안 등을 반란군과 비밀리에 연락했다는 죄목으로 처형하였다. 그리고 좌군장 김부의, 우군장 이주연과 함께 서경을 쳐서 성을 함락시키고 난을 평정하였다. 그 공으로 김부식은 고려의 최고 벼슬인 문하시중에 올랐다.
김부식은 집현전 태학사 겸 태사를 지내다가 1145년 인종의 왕명을 받들어 삼국사기를 편찬하였다. 신라, 백제, 고구려 세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50권은 중국의 사마천이 지은《사기》를 본떠 썼다. 흔히 삼국사기를 김부식 혼자 쓴 것처럼 생각하지만 삼국사기는 왕명에 의해 관에서 편찬한 역사책으로서 김부식이 책임자로서 감수를 했을 뿐이다. 물론 편찬 책임자인 김부식의 의견이 삼국사기에 크게 반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자료수집과 분석, 서술에는 많은 학자들이 참여하였으며 그들은 대부분 과거에 급제하여 문장에 능숙한 사람들이었다.
참고 자료
김부식 지음, 권혁률 옮김,《삼국사기》, 녹두, 1997.
일연 지음, 박성봉, 고경식 역,《삼국유사》, 서문문화사, 1996.
김철호 외 엮음,《세계의 사상 100선》,녹두, 1994.
임병주 지음,《삼국왕조실록》,들녘, 1998.
송은명 엮음,《한국대표 역사 인물사전》,홍진P&M,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