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가족이라는 사회제도에 관해

목차

1. 영어로는 my family이지만 우리말로는 ‘우리 가족’이라는 말을 씁니다. 귀하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 가족’이라는 범주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가족보다 못한’ 사람이지만 분명히 ‘우리 가족’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인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 그 사람을 ‘우리 가족’의 범주에 포함시켰는지 설명해 보세요.
2. 이번에는 귀하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 가족’이라는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아무리 ‘가족같은’ 또는 ‘가족보다 나은’ 사람이지만 결코 ‘우리 가족’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 그 사람은 ‘우리 가족’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설명해 보세요.
3. 1번과 2번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돌이켜 보았을 때 ‘우리 가족’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들은 무엇이었습니까? 일반적으로 그 기준들은 가족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것들입니까? 혹시 그 기준 이외에 가족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데 필요한 기준들은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4. 가족은 귀하에게 ‘힘’이 됩니까? 아니면 ‘짐’이 됩니까? 어느 때 그렇게 느껴집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에게 가족이 ‘힘’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5. 자발적 싱글맘, 동성애자 부부, 기러기 가족 등의 원거리 가족, 생활 공동체 가족, 혼자 사는 사람(1인 가구)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가족의 해체’로 보기도 하고 다른 어떤 사람들은 이를 ‘새로운 가족의 등장’으로 보기도 합니다. 귀하는 두 가지 의견 중에서 어떤 의견에 공감합니까? 그 의견에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내용

한국에선 나를 중심으로 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라는 말이 가장 많이 쓰여집니다. 애국가에서도 ‘우리나라’라고 표현하고 우리 가족, 우리 아이, 우리 식구, 우리 직원, 우리 선생님등 ‘우리’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친숙합니다. 우리 가족범주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우선 혈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을 가장 먼저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란 학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혼인이나 혈연 또는 입양의 유대로 맺어지며 단일가구를 형성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대표적인 정의의 하나입니다. 가족의 집단적 특성으로서는, 1차적 집단이고, 공동사회 집단이며, 폐쇄적 집단이고, 형식적 ·제도적 집단이면서 그 안에서의 인간관계는 비형식적 ·비제도적인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일반적인 특질은, 성(姓)과 혈연의 공동체, 거주의 공동체, 가계(家計)의 공동체, 애정의 결합체, 운명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 관점에서 이해한 가족의 기본 역할로는 자녀를 낳음으로써 '재생산 기능'을 수행하고 '자녀의 교육과 사회화'를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은 서로 '돌보고 보호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즉, 가족은 '개인과 사회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인간이 사회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 가족입니다. 예전에는 아버지,어머니,오빠,언니,동생들이 처음으로 형성되었던 제 가족입니다. 지금은 남편, 아이들이 제 새로운 가족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비록 형태나 성격이 바뀔지라도 가족은 한 개인의 일생에 걸쳐 가장 사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가 가족이라고 단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남편,아이들을 우리가족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현대사회학 앤서니 기든스
손승영, 1998, 한국의 가족제도, 곽삼근 외 『일상의 여성학』, 박영사, 제6장.
박숙자 손승영 조명덕 조은, 1995, 『가족과 성의 사회학』, 사회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