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기독교적 신학이 지닌 학문의 특징들
A. 자연과학적 학문의 입장에서의 기독교적 신학
B. 인간 인식의 한계를 통한 기독교 신학의 학문성
C. 학문으로서의 기독교 신학의 방법론
D.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연구대상
E.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판단기준
F.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특징
Ⅱ. 신학의 본질
1. 성경적
2. 조직적, 체계적
3. 문화적, 상황적
4. 실천적
*참고자료
본문내용
A. 자연과학적 학문의 입장에서의 기독교적 신학
1400년대, 12세기에 쌓인 지적 토양을 바탕으로 파리 등 유럽에 다양한 분과를 가진 종합대학이 설립되면서 거룩한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다루는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그 학문적 성격을 의심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18세기 후반에 들어와 자연과학이 크게 발전하게 되면서 무엇이 학문이고, 또 무엇이 학문이 아닌가를 결정하는 잣대는 자연 과학의 방법론이라고 모든 사람들은 생각하게 되어 자연과학적 방법을 가지지 않은 학문의 분야들은 그 학문성에 대한 심각한 의심과 회의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경험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의 분야들은 학문이 아니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러한 의심과 박해를 받은 학문 중에 하나가 우리가 배우고 있는 신학이었다. 이러한 학문의 분위기는 근대정신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근대정신의 특징은 감각기관에 따라 파악되는 것만을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육신적 감각에 따라 관찰되거나 파악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현대인의 생각 속에 침투해 와서 학문은 실험과 관찰이라는 경험적 또는 자연 과학적 방법을 통하여 객관적인 지식을 얻는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루이스 벌코프는 현대에 신학의 학문성을 부정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보면서 첫째는 신학이 관찰할 수도 없고 또 경험적인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 즉 인간의 이론적 지식의 범위 너머에 있는 대상을 연구하는 일에 몰두한다는 것과 둘째는 신학이 신학의 확실성의 근거를 학문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권위인 인간의 이성에서 찾지 않고 권위 있는 계시에서 찾는다는 것에 있다고 보았다.
사람들은 신학이란 실용적이지 못하고 실제적이지도 못하고 낭비적이라는 냉소를 퍼부으면서 신학은 다만 인간의 주관성과 신념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다만 기도에만 매달리고, 성경통독이나 속독을 통해서 백번 이상 읽으면 되는 것이지 굳이 신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신학 무용론”을 외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게할더스 보스 저 이승구 역, 『성경신학』, (서울: 기독교 문서선교회, 1993)
김재성, 『기독교신학, 어떻게 세워야 하나』, (수원: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2004)
문석호, 『Systematic Theology I-고든콘웰 조직신학 강의 내용 중』, (샬롯: 2011. 10. 3-13)
문석호, 『개혁주의 관점에서 보는 현대신학의 이해』, (화성: 신앙과 지성, 2000)
문석호, 『철학의 이해와 기독교 변증』, (화성: 신앙과 지성, 2002)
심재승, 『개혁신학의 기초』, p 61.
이승구, 『기독교 학문의 의의- IVF 전국리더대회 포럼 클럽의 강연 중』(대전: 2003. 7.23)
정경철, 『신학으로의 초대』(서울: 두란노, 2009.)
정성욱, 『신학의 본질에 대한 강의-루터 신학대학원 대학교 신학 특강 중』(용인: 2009. 2. 11)
조나단 에드워즈,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서울: 지평서원, 2002)
C. J. Wethmar 교수의 강연, 『제 2차 세계개혁신학회의 강연 중』, (1997. 7.)
Charles Hodge, 『Systemic Theology, vol 1.』(Grand Rapids: Eerdmans, 1946.)
L. Berkhof, 『Systemic Theology』(Grand Rapids: 1939)
존 칼빈, 『기독교 강요』(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