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의 선사상 서평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03.09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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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현실과 은둔의 반복
3. 나가며 - 지눌의 사상과 삶
본문내용
『순수이성비판』을 지은 사상가 칸트, 『사회계약론』을 집필한 루소, 『성과 속』을 집필한 종교학의 대가 미르치아 엘리아데, 『자본론』을 창시한 사회혁명가 칼 마르크스. 사람들은 많은 사상가들을 사상으로서만 떠올린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엘리아데를 읽는 것은, 엘리아데가 이루어낸 위대한 학문적 성과가 존재하고 그것을 이어 받아 새로운 종교학의 지평을 창출하기 위함이지, 엘리아데라는 개인을 숭상하기 때문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느 사상가에나 마찬가지다. 칸트도, 루소도, 마르크스도 그들이 집대성한 특정한 사상과 철학이 있기에 그들을 ‘철학자’ 혹은 ‘사상가’라 부르는 것이며,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들의 사상이 이어져 내려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철학과 사상은 그들의 연구 속에서만 나온 것일까? 돌이켜 보면,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가들도 그들의 삶이 있었으며, 그것이 그들의 사상 속에 알게 모르게 분명 녹아들어 있었을 것이다. 과연 파리코뮌에서의 쓰라린 학살의 기억이 없었다면 칼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집필 하였을까? 싯다르타가 궁 밖을 나가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는 그를 변방의 왕자가 아닌 위대한 구도자로 기억하고 있을 것인가? 물론 역사에 있어 가정은 의미가 없으며, 앞에서 한 가정 역시도 어디까지나 추측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적어도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삶이 그들의 철학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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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