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마키아 벨리, 시오노 나나미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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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오랜만에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런 만큼... 아무리 숙제였다곤 하지만...
자신있는 독후감을 쓰게되었고...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마키아벨리의 숨결을 느끼며
2002년 8월...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울려 퍼지던 그때,
2. 마키아벨리 그리고 마키아벨리즘
시오노 나나미는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에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인생을 다음과 같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리고 있다.
3. 나오며 : 오늘날의 마키아벨리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마키아벨리가 제시했던 명쾌한 논지들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받아 들여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마키아벨리의 숨결을 느끼며
2002년 8월...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울려 퍼지던 그때, 나는 6월 이후 그때까지도 한국 축구에 대해 분을 삭히지 못한 채 여름의 태양으로 끓어오르는 이탈리아의 여러 곳을 누비고 있었다. 인간의 사고를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되돌려 놓은 르네상스의 땅, 이탈리아. 르네상스 당시의 가장 강력한 도시 국가들이었던 베네치아, 나폴리, 로마(바티칸)를 지나 꽃의 도시 피렌체의 중앙역인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 도착한 것은 8월 25일 오전이었다. 하루 종일 피렌체의 이곳저곳을 가이드북에 따라 둘러본 후에 해질 무렵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맞이한 피렌체의 정경과 일몰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아르노 강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일몰에 젖어든 피렌체의 모습은 붉은 벽돌집과 붉은 강과 붉은 노을로 인하여 마치 붉게 피어오르는 한 송이 꽃과 같았다. 이 순간 나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피렌체의 존망을 읽을 수 있었던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라는 책이었다. 그 후로 사흘동안 나는 손에 지도 한 장만 들고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에서 묘사하고 있는 곳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며 500년 전 한 사나이의 발자취와 숨결을 따라가려고 했다. 사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키아벨리가 태어난 집에서부터 제2서기국 서기관 집무를 봤던 정청 필라초 베키오와 그가 뛰어다녔던 피렌체의 거리들, 그 당시 피렌체인들의 의견이 집결되던 시뇨리아 광장, 그리고 그가 잠들어 있는 산타 크로체 사원까지 그의 발자취를 쫓으며 그가 가졌던 생각과 사상들을 회상해 볼 수 있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회상하며 200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로마에서의 여행과 마찬가지로, 피렌체에서의 여행도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통해 오늘날에는 한국말도 한두 마디 하는 가죽 상인들과 가죽 제품,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는 피렌체의 50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