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베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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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제도와 구조적 측면에서 연구한 실재론자인 마르크스와 사회를 개인의 사회적 행위의 측면에서 연구한 명목론자인 베버는 모두 사회학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사회학자들이다.
먼저 사회의 갈등관계에 주목한 실재론자인 마르크스는 모든 것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유물론 사상에 기초한다. 유물론은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그의 사상은 독일의 헤겔철학, 영국의 고전경제학, 프랑스의 초기 사회주의이론을 습득한 결과물이다.)
그는 원시공산제사회를 제외하고는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근대 자본주의사회는 계급사회 였다고 강변하면서 계급갈등이 역사발전의 동인, 즉 역사발전의 추동력으로 작용해 왔다고 언급하였다. 여기서의 계급갈등은 경제적인 차원에서의 계급갈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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