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책상서랍 속의 동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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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있게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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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너무 우연성이 짙고, 현실에서의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야기. 하지만 한때는 우리도 믿었던 미덕들, 모든 일은 노력하면 이루어지고 착한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누구나 꿈꾼 적이 있는 행복한 결말에 대한 이야기. 그건 바로 동화이다.
‘책상서랍 속의 동화’ 라는 너무도 예쁜 제목에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화들 중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고 많은 호감이 갔다 .
소박하다 못해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중국 어느 시골 깡촌 구석. 그 곳의 초등학교에 13살의 웨이가 한 달간의 대리선생으로 부임하면서 아련한 지난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는 시작된다.
답답하리만큼 느린, 융통성과 민첩성과는 너무도 먼 13세 소녀. 자신이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대리 선생의 대가로 받기로 한 50위엔을 떠나가는 선생님을 쫓아가서 받아내려 할 만큼 오직 돈에만 관심을 보이는 웨이가 선생님으로써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나갈까 하는 궁금증은 나를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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