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전쟁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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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는 미국과 소련 중심의 양극화 시대에서 현재는 다극화 시대로 변화했다는 말을 한다. 무기를 들고 직접 싸우지는 않지만 전쟁과 같은 형국이라는 냉전시대를 거쳐 지금은 탈냉전 시대로 이념이 아닌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대라고들 말을 한다.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사회주의는 실패한 제도로 인정되고 고르바초프는 냉전의 종식을 선언했고 공산권의 대표였던 소련은 해체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이념의 차이로 분단되어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미·소의 대립으로 인해 한반도는 분할통치 되었고 그것은 결국 남한과 북한 각각의 단독정부 수립을 이끌어 결국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한국전쟁을 일으켰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사실일 것이다. 나 역시 이제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고 그렇게 배워왔다. 그러나 브루스 커밍스가 쓴 「한국전쟁의 기원」을 읽으면서 많은 혼란을 느끼고 다시 한번 한국전쟁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이 책은 내용이 어렵고 내가 가진 지식이 짧아서 다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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