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 <황토기>, <역마>, <등신불>을 중심으로 '구경적 삶의 형식'의 구현양상 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여 분석 연구한 논문입니다.
체계적인 구성의 목차나 막대한 양의 참고문헌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알찬 구성으로 기술된 논문입니다.
많은 도움 되리라 믿습니다.
목차
Ⅰ. 서언
Ⅱ. '구경적 삶의 형식'으로서의 문학
Ⅲ. '구경적 삶의 형식'과 작품에의 구현양상
1. 해방 이전의 작품 검토
1.1. <무녀도>의 비극적 운명과 자연회귀적 죽음
1.2. <황토기>에 나타난 허무의식
2. 해방 이후의 작품 검토
2.1. <역마>의 운명 순응과 극복
2.2. <등신불>의 종교적 승화
Ⅳ. 종합적 검토
Ⅴ. 결언
Ⅵ.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구경적 삶의 형식'은 김동리의 작품 전반에 걸쳐 형상화되고 있는 그의 독특한 문학관을 나타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김동리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경적 삶의 형식'이 명확하게 어떠한 의미를 가진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의 작품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위에서 말한 구경적 삶이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 인류는 그가 가진 무한무궁에의 의욕적 결실인 신명을 찾게 되는 것이다.
'신명을 찾는다'는 말이 거북하면 자아 속에서 천지(天地)의 분신을 발견하려 한다고 해도 좋은 것이다.
이 말을 좀 더 부연하면, 우리는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천지 사이에 태어나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천지 사이에서 살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하여, 적어도 우리와 천지 사이엔 떠날래야 떠날 수 없는 유기적 관련이 있다는 것과 이 유기적 관련에 관한 한 우리들에게는 공통된 운명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에게 부여된 우리의 공통된 운명을 발견하고 이것의 전개에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이 사실을 수행하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히 천지의 파편에 그칠 따름이요, 우리가 천지의 분신임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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