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문] 야요이쿠사마 전시 감상문(아트선재)
- 최초 등록일
- 2003.06.0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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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무한의 세계를 재조명- 야요이 쿠사마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환상
무한한 환상의 세계
본문내용
방 속의 방으로 구성된 3층 전시공간에서, 관객은 방문을 하나 씩 여는 순간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유기적 모티브의 티슈로 뒤덮인 방 ‘’은 무의식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이후 블랙 라이트와 야광 스티커들로 이루어진 방 ‘나는 여기에 있지만 아무 것도 아니다’ 을 지나며 꿈의 세계를 경험한다. 마지막으로 거울을 통해 끝없이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전구들이 만드는 방에 이르면, 관객은 무한한 환영의 세계 ‘물 위의 반딧불 ‘로 초대된다. 암실 같은 방에 거울 물 형형색색의 수많은 전구를 모아놓은 '물위의 반딧불'은 예술을 자신의 환각증상을 치유하는 도구로 삼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3층을 모두 관람하면, 관객은 쿠사마의 강박증과 환각증의 정신세계와 예술세계가 만나는 순간을 밀폐된 공간들 안에서 체험하게 된다.
6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비공식으로 참가한 작품인 '나르시스 정원'은 수백 개의 크리스마스 은색공을 바닥에 흩뜨려놓고 흔들리는 거울을 통해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때 쿠사마는 "환경설치미술을 처음 시도했을 때 볼록거울에 비친 환상적인 무늬를 보고 졸도해 병원에 실려갔다"며 "그 느낌이 좋아 환경미술에 주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물방울 무늬를 영원한 사랑이라 믿는 것 같다. 신비롭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뭔가 모를 분열을 일으키게도 하는, 이 전시회는 무한이라는 명명아래 활동해온 쿠사마의 정신세계를 느끼게 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