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역사및윤리 레포트

목차

1. 나이팅게일의 생애와 업적
2. 나이팅게일의 간호 이념과 사상

본문내용

1. 나이팅게일의 생애와 업적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영국 귀족 가문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소녀시절부터 병든 사람을 잘 돌봐 주었으며 마을의 가난한 환자를 방문하기도 하고 동물까지도 간호해 주는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고민하던 중 17세에 너무나 또렷하게 ‘나를 위해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러나 간호는 ‘낮고 비천한 자’들이 하는 일이라는 부모의 반대로 30세가 될 때까지 갈등과 좌절,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1851년 그녀가 31세 되던 해, 마침내 가족들의 양해를 받고 독일의 여집사 간호단에서 처음 2주간 훈련을 받았으며, 그 후 3개월간을 실습했다. 자선 간호단에서 일할 때나 미들섹스병원에서 콜레라 환자를 간호할 때나 그녀의 간호에 대한 욕망과 지도력에 대한 천재적 소질은 놀라웠고, 1853년 9월 런던에 있는 부인병원의 원장 겸 간호원장으로 부임하여 천부적인 간호행정능력을 발휘했다.
1854년 그녀는 40명으로 된 간호단을 인솔하고 크리미아 전쟁지로 향했다. 그녀의 일행이 전지에 도착해보니 1800명이나 수용하는 야전병원에는 위생시설이나 간호를 하기 위한 공급제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17인치 간격으로 침대를 줄지어 놓은 길고도 음산한 모사병실에는 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누운 부상병으로 꽉 차 있었고, 이와 벼룩이 들끓었다. 하수도 시설도 없어서 세탁도 곤란했고 자리, 옷, 세수도구도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간호할 수 없음을 깨달은 나이팅게일은 먼저 청소와 세탁, 그리고 급식상황을 혁신했다. 은닉된 군대물자를 내어 이용하고 혹은 사재를 기울이고 혹은 친지들에게 편지를 내어 원조를 받았다. 매일 20시간을 근무하고 밤이면 허버트 장관에게 보내는 상세한 보고서와 건의안을 위시하여 부상병들의 대필편지 등 초인간적인 활동을 계속했다.

참고 자료

Ann Marriner Tomey, 간호이론가와 이론Ⅰ(대학서림, 2008), p85~p108
Florence Nightingale, “나이팅게일의 간호론”(현문사, 1997)
김문실 외, 간호의 역사, (대한간호협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