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김유정의 생애
2. 김유정 작품설명 -작품 배경을 위주로
2-1 향토 배경의 작품들 -『봄봄』『동백꽃』
2-2 금광 배경의 작품들 -『노다지』『금 따는 콩밭』
2-3 도시 배경의 작품 -『땡볕』『봄과 따라지』
3. 김유정 작품에 나타난 문체의 특징
4. 김유정의 해학에 관하여
5. 참고자료
본문내용
1. 김유정의 생애
김유정은 스물아홉 짧은 생애 동안 소설 30편, 수필 12편, 편지ㆍ일기 6편 번역소설 2편을 남긴 작가다. 김유정은 1908년 2월 12일(음력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2남 6녀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그때 김유정은 당대 명창 박녹주에게 열렬히 구애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여 야학운동을 벌인다.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간 김유정은 고향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1933년 처음으로 잡지 <제일선>에 ‘산골나그네’와 <신여성>에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한다. 이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1등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가작 입선함으로써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활발히 작품 발표를 하고,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한다. 이듬해인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작품 활동을 벌인다. 왕성한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병마도 끊임없이 김유정을 괴롭힌다. 생의 마지막 해인 1937년 다섯째 누이 유흥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죽는 날까지 펜을 놓지 못한다. 오랜 벗인 안회남에게 편지 쓰기(필승前. 3.18)를 끝으로 1937년 3월 29일(양력) 그 쓸쓸하고 짧았던 삶을 마감한다.
<중 략>
요컨대, 김유정 소설들은 흔히 인물들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지만 일면에서 열등한 인물을 조롱하는 우월한 인물들의 부정성과 위선성을 폭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는 바로 열등한 인물들 자신의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이어져 진한 슬픔을 배어나게 하는, 말하자면 해학이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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