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종파 사건’ 정책과 정치의 동학
- 최초 등록일
- 2014.03.17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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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8월 종파사건’ 개요
Ⅲ. 선행연구 분석
Ⅳ. ‘8월 종파사건’의 의의
Ⅴ. 결론
본문내용
최근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을 단행함에 따라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 권력의 2인자로 알려졌던 장성택의 실각과 처형은 그가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부라는 점으로 인해 더욱 부각되며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도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숙청’이 주는 충격성을 이용해 센세이셔널리즘적인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김정은 개인의 폭력적 성향을 강조하며 이후 ‘숙청 리스트’에 오를 인물들과 한국 도발 가능성을 점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개인들의 권력욕과 투쟁적 모습을 부각시키는 접근은 한편으로 우려스럽기도 하다. 류길재는 1956년 발생했던 ‘8월 종파사건’에 관한 연구에서 8월 종파사건을 김일성의 권력 숙청사의 측면에서 접근하게 되면 북한 역사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던 정책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한 정치적 역동성을 개인의 권력욕으로 환원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물론 최근의 장성택 부위원장과 그의 측근들의 숙청 과정에서 드러난 북한 사회의 비민주성과 열악한 인권 상황이 주는 충격을 간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북한이라는 대상을 무엇을 위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8월 종파사건’과 그와 관련된 연구들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Ⅱ. ‘8월 종파사건’ 개요
흔히 ‘8월 종파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은 북한에서 1956년 8월 전원회의를 전후로 일어난 반(反)김일성 세력의 반발과 일련의 권력 갈등 현상을 일컫는다. 전후(戰後) 북한사회의 경제 재건과 권력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권력 갈등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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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8월 종파 사건」과 사회주의적 개조의 기반 구축.」 기독교사상 . 454권, 1996, pp. 20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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