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권의사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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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독후감은 OO대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난감했던 과제였다. 비기독교인 나는 OOOO OO라는 과목 자체도 충분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까지 써야하다니.. 하지만 걱정에 비해 독서는 훨씬 수월했다. 무엇보다 책이 읽기 쉽게 풀어져있었으며 책 자체가 기독교인이 대상이라기보다는 기독교를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글을 쓴 것 같이 느껴졌다. 제 1장 <성경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는 성경의 묘술들이 제시된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헌신하는가 하면 성경으로 말미암아 방탕했던 삶에서 부터 개과천선(改過遷善)한 사람의 이야기(아우구스티누스)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루 월리스와 니키 검블의 일화이다. 비기독교인(어떻게 보면 嫌기독교인)인 둘은 성경을 읽으면서 기독교에 눈을 뜨게 된다. 단지 책 한권과 사람이 마주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 180도 변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일화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이번 방학에 성경을 제대로 한번 읽어보자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실 성경이라는 것이 종교적인 의미로 읽을 수도 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교양서적으로도 읽혀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화들 외에도 성경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신비도 이 책에선 설명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에 의해 지어진 성경이 단 하나의 주제를 표한다는 것은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필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혼자서 글을 써도 책의 주제가 엇나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중 략>

또한 구원명령에서 복음을 전해 생명을 구하라는 것 또한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있다. 사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창조명령뿐 아니라 구원명령의 완수가 필수적 사명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돌아가면서 유언보다 더 강력한 명령을 내리셨는데 이것이 바로 구원명령이다. 사랑명령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에 대해 언급하였다. 사랑 또한 명령인 셈이다. 특히 이웃에 대한 사랑 중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 한 것이라 칭한다. 인생은 창조, 구원,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든 것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목적이라 칭할 수 있으며 삶의 의미라 부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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