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쇄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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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현장답사 과제를 하기위해 광주에서 가까운 곳을 찾던 중 아버지의 고향에 있는 소쇄원이 떠올랐다. 명절 때마다 가는 담양이지만 한 번도 소쇄원을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정말 좋은 답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군대에서 인연을 맺은 군대 동기(영준)가 나를 만나기 위해 광주에 왔다. 그는 경상도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전라도에 있는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시켜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깝고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소쇄원이 제격이라는 생각에 군대동기와 손잡고 현장답사를 갔다. 우리는 소쇄원을 가기 위해 광주 서방에 있는 홈플러스 앞에서 187번 버스를 탔다. 버스로 약 20분이 이동하자 소쇄원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멀리서 온 군대 동기에게 소쇄원에대해 아는 척을 하기 위해서 사전에 인터넷으로 소쇄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소쇄원에 대한 개요를 답사 전에 읽고 갔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친구에게 소쇄원의 개요를 설명해 주었다. 비록 완벽하게 외우지는 못해서 출력한 것을 참조하면서 읽어주었다. “영준아 소쇄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림이야. 1981년 국가 사적 304호로 지정된 한국민간 정원의 원형을 간직한 곳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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