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실습일지(요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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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활동은 쑥 경단을 만드는 요리 활동이었다. 쑥 경단은 뜨거운 물을 이용한 요리였기 때문에 활동을 준비하면서 계속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도 별다른 사고없이 끝나긴 했지만 요리 활동을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만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처음 그룹판으로 아이들을 모이게 할 때부터 아이들의 표시를 잘 몰라 아직 오지 않은 아이들도 포함시켜 불렀고 요리를 하기전에 화장실을 들려 손을 씻어야 했는데 그냥 요리활동으로 직접 들어가려고 했다.(결국 담임 선생님께서 옆에서 보시곤 아이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게 하셨지만...)
또 요리활동을 진행하면서 계속 유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기 보다는 "다음에는 무엇을 하기로 했지? 뜨거운에 넣는 것이었지"와 같이 교사가 설명해주며 이끌어 나갔던 것 같다. 또 유아들이 어려워 할 수도 있었던 1개의 반죽을 2개로 나누어 동그랗게 만드는 것과 빵가루 묻히는 것 등은 처음에 교사가 먼저 시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유아들에게 해 보게 했었다. 장소의 문제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요리를 하지 않는 다른 아이들은 자유선택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는데 뜨거운물을 끓이는 곳이 다른 아이들이 쉽게 올 수 있는 곳이여서 위험했던 것 같다. 또한 요리재료를 올려 놓을 충분한 공간(책상)을 마련해 놓지 않고 시작해서 재료를 다루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역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철저한 사전준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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