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st Cassirer(에른스트 카시러, 1874.7.28 ~ 1945.5.13.)

목차

1. 에른스트 카시러의 생애
2. 카시러 철학의 변환 과정
3. 상징형식과 철학체계
4. 상징형식으로서의 신화와 언어

본문내용

카시러 철학에 흐르는 기본 정신은 한마디로 ‘ 인간에 대한 믿음’ 이었다. 1874년 지금의 폴란드 브레슬라우에서 부유한 유대인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92년 인문 고등학교를 마치고 베를린 대학교에서 아버지의 권고를 따라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카시러는 곧 법학이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대학을 옮겨가며 다른 학과 특히 철학과 문학, 역사 등을 공부했다.
라이프치히와 하이델 베르크, 뮌스터를 거쳐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온 카시러는 마침내 자신의 기대와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분과가 철학임을 확신했다. 카시러는 베를린 대학교의 젊은 사강사였던 게오르크 지멜에게서 칸트 강의를 듣게 되었다. 제멜은 헤르만 코엔의 새로운 칸트 연구서를 언급하며 당대 최고의 칸트 연구서이지만 자신은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을 듣고 곧바로 코엔과 칸트를 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쌓은 카시러는 코엔에게 직접 배우기 위해 마르부르크로 학교를 옮겼다.
그리고 마르부르크에서 카시러는 코엔 스쿨의 촉망받는 학생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수학적, 자연과학적 인식에 대한 데카르트의 비판라는 논문으로 코엔과 나토르프에게서 박사학위를 받고, 학위를 마친 카시러는 1902년 빈 출신의 토니본디와 결혼해 뮌헨에 잠깐 머문 뒤 베를린에 정착했다. 베를린 대학교에서 사강사 생활을 하며 한편으로 교수 자격시험 논문을 준비함.
1906년 《근대 철학과 과학에서의 인식 문제》라는 방대한 저작 가운데 첫 번째 책을 출간하고 그 책을 교수 자격시험 논문으로 제출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시험 일정이 늦어졌을 뿐만 아니라 심사에서도 난관에 부딪혔는데 동료 교수들을 설득한 빌헬름 딜타이의 강력한 추천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베를린 대학 강사와 1919년에 함부르크 대학의 교수 생활을 하였고, 1930년부터는 총장을 역임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