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3.27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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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집단의 세속성
2. 개인의 정의감 vs 부조리한 사회
3. 갈등 속 성장이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1. 집단의 세속성
생각해보면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나쁜 길로 들어서는 걸 장려하고 있는 것 같이 생각된다. 나쁜 것에 물들지 않으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믿고들 있는 것 같다. 가끔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도련님이라느니 동자승이라느니’ 하면서 트집을 잡아 경멸하기도 한다. -『도련님』-
‘집단은 그 개개인의 도덕성과 상관없이 비도덕으로 흐르기 쉽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나 또한 개인이 혼자 있을 때보다 집합체로 있을 때 그 속물성이나 세속성이 배가 된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가까운 곳에서 예를 찾아보자면 설이나 추석 때 온 친척 식구들이 모일 때이다. 서로의 세속적 위치를 은근히 경쟁하는 듯한 그 분위기 속에서 세속에 상반되는 종교적 가치, 도덕, 윤리는 아주 고매한 취향이 되고 속물적인 것만이 모두의 정당한 목적과 기준이 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모임 속 친구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세속적 가치에 대한 은근한 경쟁이 형성되고 모두가 자신의 패를 한껏 포장해 내놓는듯한 모습을 많이 봐왔다. 나의 가치와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집단이 아닌 집단에 들어갔을 때, 곤란한 것 중 하나가 개인인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집단, 즉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와 상반될 때이다. 여기서 집단은 세상을 대변하고 나는 또 세상과의 대립을 경험한다. 도련님 또한 자신이 겪은 불의한 일을 통해 불특정다수의 사람을 집단화해 그들의 세속성과 야비함을 경멸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