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있는 비밀 - 문화연구로 본 JTBC '마녀사냥'

목차

Ⅰ.서론
1. 들어가며
2. 문화연구란?

Ⅱ. 본론
ⅰ. <마녀사냥>, 텍스트 분석
1. <마녀사냥>의 캐릭터 및 코너 분석
(1) 캐릭터 분석
(2) 캐릭터 간의 관계와 담론 구성 과정
(3) 코너 분석
2. <마녀사냥>의 성적 담론 분석
(1) 무(無)패턴의 패턴
(2) ‘희화화’ 방식
(3) 육체적 측면 강조
(4) 성적담론의 경량화
ⅱ. <마녀사냥>, 수용자 분석
1. 스튜어트 홀의 수용자 분석 이론
2. <마녀사냥> 수용자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종합편성채널 중의 예능강자로 불리는 JTBC는 '썰전', '마녀사냥', '히든싱어', '신화방송'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녀사냥'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은 19세 미만 시청 금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마녀사냥'은 19금 연애 토크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연애와 성에 대해 다소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본고에서는 JTBC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19금’이라는 독특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마녀사냥'을 분석하기에 앞서 왜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지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연애 이야기이다. 해도 해도 어렵지만 누구나 하고 싶어 하며, 또 할 수밖에 없는 연애이기에 사람들은 저마다 연애에 관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연애가 계속 될 때, 혹은 연애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심지어는 연애가 되지 않을 때에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조언을 얻거나, 위로를 받고자. 때로는 자랑을 하고자. 이렇다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는 소재 중에서도 오래전부터 꾸준히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소재는 바로 남녀 간의 연애이다.

<중 략>

앞서 말했듯이 본고에서는 <마녀사냥>을 분석하는 이론적 기반으로 문화연구를 활용했다. 문화연구는 엘리트주의적인 입장을 견지한 프랑크푸르트학파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되었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대중을 수동적인 존재로 파악하였기 때문에, 대중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내고 향유하는 측면은 간과한 채 대중문화를 문화산업의 산물로만 다루었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학파는 대중문화란 문화산업의 거대한 자본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로, 우매한 대중으로 하여금 소비를 조장하고 획일성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화연구는 이에 대한 반발로, 버밍엄 대학 현대문화연구소에서 일반 대중들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으로서의 문화에 접근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