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와 서양화의 비교

목차

1. 재료와 기법
2. 공간

본문내용

서양화와 동양화의 비교 미술작품은 보통 당시의 자연관, 세계관, 시대상 등을 반영하는데 그 중 자연관은 동양과 서양을나누는 가장 포괄적인 관념으로 여기서부터 동양화와 서양화는 차이점이 나타난다. 동양의 자연관은 인간과 자연을 구분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무위자연, 물아일체의 성격으로, 인간이 중심이 아닌 자연을 중심으로 삼으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의 예로 산수화를 들 수 있다. (왼쪽) 금강산만폭동도 / 정선
(오른쪽)헐성루도 / 김응환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다음의 두 작품을 보면 인간은 아주 작게 표현되면서 자연과 하나되어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동양미술에서 보여지는 자연관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동양화의 자연관에 반하여 서양화는 자연이 선이 아닌 인간중심의 자연관이 보여준다. 서양은 자연을 초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를 인간으로 본다. 이런 세계관에서 자연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보다 인간이 주제가 되는 작품이 흥하는데 이러한 성격이 가장 강했던 종교적 특징을 가지는 르네상스시대에는 신의 모습을 인간에 모습에 대입시키기도 했고, 인간을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1:1.618'의 황금비의 법칙을 발견하기까지도 했다.
동양의 자연관으로 인해 생긴 동양회화의 특징은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동양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그림을 생각하면 서양회화를 떠올리는 경향이 있고, 사상도 매우 현대적이며 서양적이다. 물론 서양의 자연관이 잘못 되었다거나 옳지 않은 것은 아니나, 동양의 자연관이 널리 퍼져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서양과학의 발달로 인해 탁한 공기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