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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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처음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왜 나이키의 상대가 아디다스나 퓨마, 리복이 아니라 닌텐도일까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은 책의 초반 부분에 일찍 나오게 된다. 나이키의 주 타깃은 바로 청소년들이다. 만약 이들이 닌텐도게임에 정신이 팔려 게임에 몰두하게 되면 집밖에 운동을 즐기러 나가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운동화를 신을 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나이키는 매출 수익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나이키와 닌텐도 사이의 경쟁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향후 시장변화의 트렌드를 ‘시간점유율‘ ’엔터테인먼트‘ ’스토리텔링’ ‘입소문’ ‘사용자 제작콘텐츠‘ ’자기중심경제’ ‘브랜드전도사’ ‘컨텍스트‘라는 8개의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고 그 8개의 핵심키워드별로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마케팅관련 서적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관심을 가지며봤던 부분은『엔터테인먼트 - 소비자는 이 세상에 놀러왔다.』라는 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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