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중심의 제자도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복음중심의 제자도란 “복음을 지속적으로 삶에 적용하고 향유하는 것이다”라고 한 문장으로 정의하고 싶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복음이 제자훈련, 또는 제자로서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초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제자훈련은 복음이라는 과정을 다 떼고 나서 다음 단계로 올라간 사람이 아래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 역시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서 복음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삶을 나누는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이 나의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또한 저자는 전도와 제자도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복음은 제자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하는 은혜도 선포하기 때문에 복음은 전도와 제자도를 분리하지 않고 통합한다고 하였다. 복음은 전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자도, 즉 제자로서의 삶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 략>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나의 삶, 특히 나의 실패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이것은 제자도를 실천하기에서도 나온다. 파이트 클럽에서 본문과 신학과 삶을 나누었듯이.. 제자훈련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삶을 나누는 부분인데 이것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는 내가 지속적으로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본래 모습을 찾으려는 싸움,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것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나의 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것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제자도의 첫걸음이다. 고민만 하는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깨달았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회개와 용서를 단 한 번이 아니라 평생 듣고 적용해야 한다. 이것이 제자훈련의 동기와 목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