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 [에우티프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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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티프론은 대체적으로 윤리적 개념을 ‘정의하는 일’, 윤리적 문제와 관련된 것들에 관해 논박하는 성격이 강하다. 소크라테스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집요하게 묻고 있다. 에우티프론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죄로 바실레우스에 고소한다. 그 길에 신을 모독한 죄고 고소당하여 멜라토스에게 호출되어 가는 소크라테스를 만나게 되고, 둘은 경건과 불경건에 대한 논박을 하게 된다. 신들에 대한 공경과 신들에 대한 불경은 살인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과 관련해서도 어떤 것으로 이해해야 할까? 경건한 것은 그 자체로는 모든 경건한 행위에 있어 동일한 것이고, 경건하지 못한 것은 모든 경건한 것과는 반대되므로, 그 자체로는 모든 경건하지 못한 행위에 있어서 동일할 것이다. 즉, 무엇이건 그것이 경건한 것과 경건하지 못한 것은 분명 각각의 어떤 하나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를 동의한 에우티프론은 “경건한 것은 무엇이고 경건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소크라테스의 물음에 “살인이나 성물 절취와 같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자에 대해 그가 누구이건 간에 기소를 하는 것은 경건한 것이고, 이것에 대해 기소를 하지 않는 것은 경건하지 못하다”고 대답하며 경건함에 대해 첫 번째 정의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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