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언니의 폐경 분석 레포트

소개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대사 등을 분석해서 김훈이라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유추 해 본 보고서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목차

1. 인물의 성격
2. 인물들의 사회적 위치
3. 언니의 폐경에서 읽어낼 수 있는 주제

본문내용

1. 인물의 성격
작가는 인물의 행동을 통해서 인물의 성격을 암시한다.

내 아파트에 오는 날이면 언니는 늘 베란다 창문 앞 테이블에 앉아서 저녁나절을 보냈다.

저녁나절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창문 앞에서 보내는 사람의 성격은 어떤 것일까.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언니가 굉장히 정적인 사람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얘, 비행기가 꼭 물고기 같구나. 저 지느러미를 좀 봐.
아파트 베란다 창문 너머로, 강화도 쪽 저녁노을 속으로 스며드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언니는 그렇게 말했다.

비행기를 보며 이런 대사를 말하는 언니의 여성스러움과 감수성을 짐작할 수 있다.

--얘, 저거 버리고 가 냄새 나잖아.
--괜찮아, 언니 단단히 묶었어. 다음 휴게소에서 버릴게.
--나, 저거 싫어. 여기다 그냥 버리자.
--안 돼 언니. 여긴 쓰레기통이 없잖아.
--너 휴게소에 가서 손 씻어라.
--그래, 알았어 언니. 좀 자도록 해봐.
나는 다시 시동을 걸고 차선으로 나왔다. 언니는 두 팔로 가슴을 싸 안고 작게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언니는 급작스런 출혈을 하게 되고 동생은 피에 젖은 팬티를 벗겨주고 바지 안에 두꺼운 패드를 붙여준다. 언니는 그것을 버리고 가자며 고집을 부린다. 언니의 깔끔한 성격을 알 수 있다. 또 두 팔로 가슴을 싸안고 작게 웅크린 자세에서 언니의 여성스러움이 드러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