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 제자훈련

목차

제1장 한국교회의 성장위기와 제자양성
1, 한국교회의 성장위기 - 속회(구역)의 제자양성 퇴화
2. 제자양성을 어떻게 시도할 것인가
3. 용어이해

제2장 제자양성의 성서적 근거
1. 구약성서에 나타난 제자양성의 모델
2. 신약성서에 나타난 제자양성의 모델

제3장 제자 됨의 의미-총정리

본문내용

1, 한국교회의 성장위기 - 속회(구역)의 제자양성 퇴화
1980년대의 중반 이후 한국교회에는 평신도를 깨우려는 제자화 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최근 한국교회의 제자화 사역에 있어서 우려되는 것은 수많은 훈련 교재에 나타난 대로 성서적 제자 양성의 근본적 원리가 경시된 채 프로그램과 방법론에만 치우쳐 더 많은 사람을 얻고, 하나님의 종이 아닌 가르치는 자의 제자가 되게 하며 결국은 교세 확장의 수단으로 전락되는 경향이라는 점이다. 한국감리교회에는 교단의 차원에서 개체교회에 이르기까지〈제자양성〉또는 〈제자훈련〉이라는 이름 하에 순수하게 한국감리교회에 한국감리교인을 위하여 발행된 제자양성 연구서나 교재는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 바로 여기에 한국감리교회의 문제가 있다. 감리교회는 18세기에 인본주의 신앙을 극복하고 복음주의에로 회심한 요한 웨슬레(John Wesley, 1703-1791)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감리교회 형성 초기부터 ‘Class Meeting'이란 소그룹 모임을 창설하고 평신도의 제자 양성에 힘썼다. Class Meeting이란 한국어로 감리교회에서는 ‘속회’로 통칭하나 그 외의 교단에서는 일반적으로 ‘구역’이란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한국감리교회의 속회는 속회의 본래적 기능이며 일의적 목적인 제자 양성의 기능을 상실하고 일상적인 친교와 소속감 위주의 인본주의적인 소그룹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속회는 더 이상 영적 성장과 말씀을 통하여 건실하게 자라는 제자 훈련소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교회를 올바르게 진단하고 건전한 치료를 할 때가 왔다. 지금까지 속회를 성서적 원리에 입각하여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없었으므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이 연구는 의의를 가지며 또한 다만 이론이 아닌 실제의 적용을 거친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속회 활성화의 구체적인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