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젊은이의 양지

소개글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 1951
감독: 조지 스티븐스
출연: 몽고메리 클리프트(조지 이스트맨), 엘리자베스 테일러(안젤라 빅커스), 앨리스 트립( 쉘리 윈터스)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러브 스토리
2. 상실의 시대
3. 결론

본문내용

어쨌든 야심만만한 조지는 앨리스와 사귀게 된다. 스물 두 살의 앨리스는 물이 무서워 수영을 못한다(복선이다). 비 오는 날, 둘은 관계를 가지고 앨리스는 임신을 한다. 자기의 배라도 자기가 어쩔 수 없었던 시대라 결혼만이 솔루션이 되었다.

조지는 자신과 격이 다른 ‘안젤라’를 처음 보고 반한다. 안젤라는 ‘셀럽(celebrity)’ 중에서도 셀럽이다. 돈 많은 부모에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 출생이라는 거대한 제비뽑기에서 로또에 당첨된 셈이다. 안젤라는 조지에게 묻는다.
<저랑 있으면 즐겁지 않나요>
조지의 모습에 뭔가 이상한 매력이 있다. 뭐를 숨기는 것 같은 마성의 매력. 조지는 당구와 고독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안젤라를 유혹한다. 안젤라는 기회를 만들어 조지를 부모에게 어필한다. 출신, 계급이 중요하지 않다는 아메리카 드림의 전형을 본다.
아메리칸 드림의 바탕에는 솔직함이 있다. 안젤라의 아버지가 조지를 인정하게 된 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라 그의 ‘솔직함’이었다.
<우리 가족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종교와 관계된 일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길거리 봉사, 거리 찬송. 13살이 되어서야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돈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나왔지요. 돈을 벌려고 무언가를 하려 했습니다. 그게 제 배경입니다. 결혼 승낙을 받을 만한 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안젤라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그녀를 위해서 모든 걸 다 할 겁니다. 떠나는 것도 포함해서요>
뭐 이런 내용이다. 안젤라의 아버지는 솔직함에 점수를 준다(honesty is best policy).
하지만 우리는 진실을 불편하게 여긴다. 불편한 진실은 ‘개콘’에서 개그 소재로도 사용되었다. ‘박신양’과 ‘전지현’이 주연한 영화 '4인용식탁'의 메시지도 그런 것이다.
'진실을 아는 자, 죽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