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역사는어떻게서술되는가] 임나일본부는 허구인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4.08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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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역사는어떻게서술되는가' - 임나일본부는 허구인가 서평입니다.
대개 서평을 쓰라고 하면 줄거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러면 점수 못 받습니다.
비전공자의 관점에서 김현구 교수님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신선함을 주고자 했습니다.
학점은 훌륭하게 잘 받았습니다ㅎㅎ 열공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에게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다.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를 받았던 역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일본이 과거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왜곡과 영유권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극우주의가 다시 부상하면서,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문제에 따른 외교적인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사 교과서에서 논점이 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임나일본부설’이다.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야마토(왜)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하여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하고, 특히 임나(가야)에는 일본부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내용이다.1) 임나일본부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설이 일본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3세기경부터 이미 일본은 한국의 남부를 지배할 정도로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을 통하여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고, 식민사학을 전파하는데 핵심적인 이론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에게는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는 것은 한국 학계의 숙제이며, 보통 사람들도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은 알고 있어야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임나일본부설에 대하여 한국인과 한국역사학계는 그것이 날조라며 알레르기처럼 반응할 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물론 거짓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무시’가 한 가지 답이 될 수는 있으나, 최선의 답은 아니다.
참고 자료
한일관계사연구논집 편찬위원회 편,「임나 문제와 한일관계」(경인문화사, 2005), 1면
김현구,「고대 한일교섭사의 제문제」(일지사, 2009), 78-79면
김현구,「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창비,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