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브랜드가 갖는 종교성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컬트 브랜드
Ⅳ. 애플과 삼성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세속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과거에 신을 믿든, 안 믿든 대중의 삶의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던 종교가 현대에 와서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Pew 리서치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개신교나 구교 등 대부분의 종교들의 신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자연히 다른 신념(Other faith)나 무교의 숫자는 2~4%정도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한마디로 종교인은 줄어들고 무교인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무교인들은 아무런 믿음이 없이 살아갈까? 그 사람들이 새로이 어떠한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인 것이 브랜드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에 브랜드는 넘쳐난다. 그 중에는 각 브랜드별로 1위 브랜드가 있겠지만, 단순한 1위 브랜드보다도 더 큰 의미를 가지는 브랜드들이 있다. 간단한 예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같은 브랜드의 경우이다. 모터사이클 시장은 어떤 브랜드가 최고의 브랜드라고 말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할리데이비슨뿐이 아니라 혼다(Honda)나 BMW, 트라이엄프(Triumph) 등 세계 각국의 브랜드들이 자신들만의 바이크를 내세워 시장선도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할리데이비슨은 다른 브랜드들과는 조금 다르다. 할리데이비슨 이용자들은 H.O.G(Harley Owners Group)라는 세계적인 할리데이비슨 동호회를 만들어 모터사이클을 어떠한 종교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삶의 양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컬트성향의 브랜드들에 대해서는 3장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또한 경쟁사 브랜드끼리 시장을 장악해나가는 방식의 차이에서도 종교성이란 부분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회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다. 삼성과 애플은 누가 우위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갤럭시와 아이폰은 서로의 방식으로 전쟁을 치루고 있으며, 최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두 브랜드의 글로벌 소송전에서도 누구의 승리였다 말 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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