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급 판정제도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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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급 판정제도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바라본 시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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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흔히 소고기를 섭취하려고 할 때 주변 정육점이나 대형마트를 많이 찾는다. 그러한 곳에 가보면 각각의 생고기들에는 1+, 1, 2, 3 등 각각의 품질을 나타내는 등급이 표시되어있다. 그리고 그러한 등급에 따라 가격의 차이도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소고기를 구입할 때 품질을 선택할 것인지 가격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에 기로에 놓이게 된다. 많은 양의 고기를 값싸게 먹고 싶다면 적은 돈을 들여서 구입할 수 있는 등급이 낮은 고기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비싸더라도 맛있게 먹고 싶다면 등급이 높은 고기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에 있어서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부정적인 측면이 심각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린 고기의 품질을 결정하는 등급에 대하여 문제점을 주로 다루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중 략>

이번엔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자. 우리나라에서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잇는 소 품질평가대회가 있다. 이 대회에서는 얼마나 마블링이 많은지를 주된 평가사항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마블링이 많은 고기에 대하여 상을 수여한다.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위해 미국의 텍사스와 다름없이 우리나라 농가들 또한 소에게 옥수수를 먹인다. 그리고 육질을 더 좋게 하기 위하여 거세를 시켜서 키운다. 거세를 함으로써 잘 늘어나지 않는 육량에 대하여 더 많은 사료를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하게 된다. 결국 고기값은 생산 값에 비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예외 또한 존재한다. 한국의 어느 정육점에서는 거세를 시키지 않은 소를 판매를 한다. 비록 거세를 시키지 않아서 육질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장 또한 높은 등급만을 고집하려는 소비자들의 경향에 의해서 무너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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