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달러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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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여자나이 31살이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가는 인생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과 회사에 충실한 그런 나이이다. 다들 이 나이대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에는 늦은 나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매기는 31살에 복싱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한때 잘나가던 복싱 트레이너 프랭키는 딸과의 멀어진 관계 때문에 스스로 세상과의 교감마저 피하는 나이든 트레이너이다. 그의 유일한 낙은 은퇴한 복서인 유일한 친구 스크랩과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관에 매기라는 여자복서 지망생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3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기에 프랭키는 냉정하게 그녀를 돌려보냈다. 나 또한 그 나이에 복싱을 시작하려는 것에 놀랐다. 31살이라는 나이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에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하려는 것이 운동이기 때문이다. 열정은 가득하지만 나이가 들면 몸이 힘들기에 매기가 무리를 한다는 생각을 했기에 자칫하면 여자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한 사람의 꿈을 뭉게는 것처럼 보이는 프랭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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