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영화<안달루시아의 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이 영화는 과연 분석이 가능할 것인가?
ⅱ. 어떤 표현기법을 사용하고 있는가?
ⅲ.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ⅳ. 기존의 연구와의 비교 및 검증

Ⅲ.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영상예술의 이해란 수업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관념들을 너무나도 많이 들쑤셔놓았고, 나의 무지함을 거듭 깨닫게 해주기도 한 수업이다. 회화부분은 원래 내가 잘 관심 갖지 않았던 분야라 논외로 한다하더라도, 영화의 분야는 학문적으로 접근해본적은 없는 분야지만, 비교적 많은 영화를 감상하고 나름 따분할 수 있는 예술영화도 많이 접했던 터라 꽤나 자부하고 있는 분야였다. 그러나 이 수업을 통해 본 몇 편의 영화와 그에 곁들여지는 교수님의 설명은 나를 너무 초라하게 만들었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전혀 읽을 수 없었던 영화들이나, 내용조차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작품들은 나의 머리를 매우 혼란스럽게 했다. 수업시간에 감상한 영화 한 편 한 편 모두 정도의 차는 있지만, 나를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안달루시아의 개’라는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뒤에서 좀 더 자세히 논하기 위해 어떤 느낌의 충격이었는지는 서론에서 길게 밝혀 쓰지는 않겠다.

<중 략>

그러나 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어느 정도는 루이 브뉘엘과의 정서적인 동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저 두서없는 장면의 나열, 시각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것들. 이것은 장치적인 것일 뿐이었다. 루이 브뉘엘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초현실 그 중에서도 무의식의 영역이란 것이라는 소정의 결론을 얻어내고 나니, 영화는 좀 다르게 다가왔다. 그런 측면을 이해하고 보니, 루이 브뉘엘이라는 감독 역시 다르게 보인다. 적어도 영화라는 영역에 있어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을 이미 80여 년 전에 시도했던 선구자였다. 그리고 그 표현에 있어서도 상당히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꿈이라는 영역을 고려하면, 매우 개연성을 갖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꿈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고, 따라서 사람들 간에 명확히 공유하기 어렵다

참고 자료

문화학교 서울 편저 <루이스 부뉴엘의 은밀한 매력> 문화학교 서울 2000
프레디 뷔아쉬 지음/김태원 옮김 <루이 브뉴엘의 영화세계> 현대미학사 1998
신현숙 지음 <초현실주의:예술 각 분야에 나타난 모험정신과 한국적 수용> 동아출판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