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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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중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중동’이라는 곳에 대해서 서슴없이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중동’이라고 하면 온갖 어두운 이미지들을 떠올릴 것이다. 어쩌면 중동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릴 지도 모르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동지역 국가들을 부정적으로 본 적은 없지만 솔직히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잘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중동’에 대하여 몰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김중관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중동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고, 알아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중동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꽤 중요한 지역이었다. 석유자원, 테러, 이라크전쟁, 이슬람 금융 등, 중동지역은 이제 국가경쟁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세계 여러 강국들은 중동연구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동 이슬람의 산업경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슬람의 경제 원리는 샤리아의 체제를 바탕으로 한다. 즉, 이슬람의 경제활동은 수익성보다는 사회발전을 위한 도덕적,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이슬람법에 근거한다. 이슬람의 경제적 목표는 현세의 행복뿐 아니라 내세의 행복까지 함축하는 팔라흐의 성취이며, 이는 우선적으로 신의 뜻을 지향한다. 이슬람에서의 생산 활동의 목표 또한 신의 만족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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