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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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의 미술은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나뉠 수 있는데 구석기 시대의 미술은 ‘라스코 벽화’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같이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미적 감정 같은 것보다는 두렵고 힘겨운 자연환경 속에서 삶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적 성향이 강하게 지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신석기 시대의 미술은 물론 이 시대에도 여전히 기원의 성격은 강하게 남아 있었으나, 선이나 원 모양 같은 기하학적 무늬나 선으로 해, 달, 동물 등을 간단히 묘사했고, 그들의 토기에서도 빗살무늬, 격자무늬, 삼각무늬, 지그재그 무늬 등과 같은 일종의 패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집트 미술로 넘어가서, 이 미술은 피라미드나 미라에서 알 수 있듯이 사후 세계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개념을 중요시 하여, 중요한 것은 크게 그리고 나머지는 작게 그리며 남자는 무조건 어두운 살색으로, 여자는 그보다 조금 밝은 살색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집트 미술은 화가 고유의 개성보다는 조금은 경직되고 엄격한 규칙이 중요시 되었습니다. 또한, ‘정면성의 원리’와 같은 아주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면성의 원리란 마치 정면에 모든 중요한 것들을 다 담아내려는 듯 시점을 무시하고 그리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이집트 미술의 정면성의 원리같이 시점을 무시하고 개념을 중요시하는 시도는 20세기 입체파의 전초전을 이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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