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상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4.13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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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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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이야기는 김영길 총장님이 대덕 연구 단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재직 중이실 때 한동대학교라는 신설 지방대학의 총장직을 제안 받는 전화를 받으며 시작된다. 전화를 끊고 나서 김영길 총장님은 과학자가 무슨 한 대학의 총장이냐며 애써 외면을 하셨다. 하지만, 여러 번의 계기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은 김영길 총장님은 결국 총장자리를 승낙하고 대학교의 총장으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받들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나는 이 이야기가 내 자신의 이야기였다면 과연 난 어떤 결정을 내릴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을 추구하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내가 불확실하다 못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미래에 나의 인생을 투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여겨져 걱정스러움이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동대학교의 이름을 짓는다는 광고를 내어 여러 이름을 뽑을 때, 많은 이름 중 ‘한동’을 채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목사님이 그 이름의 아이디어를 내었고 지금도 그것이 뽑히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것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고등학교 때에 한동대에 지원한다고 하면 친구들은 이름도 촌스럽고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한동대를 부끄러워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곳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한 내가 너무도 어리석고 반성하게 되었다.
김영길 총장님이 마지막까지 총장의 자리를 맡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예상치 못하게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가지 못하게 되었고, 계획에 없던 설교를 듣게 되었다. 그 때 목사님이 이훈 목사님이셨는데, 설교의 제목이 ‘부르심과 순종’에 대한 설교였다. 그것을 들은 김영길 총장님과 사모님은 눈물까지 흘리시며 설교를 들으셨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에게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라고 명하시는데 그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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