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는 뇌-일상의 심리작용을 지배하는 뇌의 비밀/이케가야 유지 지음/김성기 옮김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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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에서 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행동하는 그 심리에 뇌가 판단하고 지시한다는 것은 흔히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의식하여 신경을 쓰면서 행동하지는 않는다.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 심리와 행동하는 도중 그리고, 잠을 자는 순간까지도 24시간내내 그 순간순간에 뇌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며 무엇이 그것을 지배하는가를 일상적인 행동과 엮어 풀어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내가 알기로 24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된다고 듣고, 뇌세포역시 매일 10만개씩 죽는다는 주장등을 들어봤을때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둔해지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비록 뇌세포가 손상되더라도 신경세포는 증가할 수 있으며, 평생동안 늘어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모든 신경세포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나 특정 부위의 신경세포만 증식 하는데 그 중 널리 알려진 것이 해마의 신경세포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을 조절하는 부위이다. 신경세포가 증식하면 기억력이 향상되는데 다행히도 신경세포는 일상의 훈련으로 강화할 수 있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것과 매너리즘을 벗어나 일상생활에 자극을 주는일등이 그 대표적 예다. 해마는 일시적으로 기억을 저장할 뿐 장기 저장은 다른 뇌 부위에서 맡는다. 또한 집단생활과 운동은 쥐의 신경세포를 활발히 증식시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사람에게는 얼마나 적용될지는 좀 더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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