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22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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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에서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 그 미스터리를 연기실험을 통해 풀어본다
2003년 있었던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많은 사람들이 탈출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들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연기실험을 통해 그 비밀을 풀어보았다. 제작진이 준비한 방 안. 연기가 스며들어와 방안 가득 자욱해졌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가만히 앉아있자 어느 누구도 혼자 뛰쳐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실험에 참가했던 그들은 “가만히 있길래 저도 가만히 있었어요.”, “혼자 나서기가 눈치가 보여서”, “솔직히 말해서 다 안 움직이니까.”라고 말한다.
-E자 쓰기 실험 결과, 우리 중 70%는 상황에 잘 휩쓸리는 사람이었다
일본의 사회심리학자가 했던 ‘이마에 E자 쓰기 실험’을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보았다. E자를 상대방이 잘 읽을 수 있도록 쓰는 사람들은 공적 자의식이 높은 사람으로 자신의 주관보다 남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기 쉬운 사람들이다. 즉, 주변 상황에 휩쓸리기도 쉽다는 의미. 제작진이 E자 쓰기 실험을 해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 70%가 상대방이 잘 읽을 수 있도록 E자를 썼다. 프로그램은 이 실험을 통해 우리들 대부분은 상황에 잘 휩쓸리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병원실험, 경찰실험을 통해 인간이 권위에 얼마나 복종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으로 유명한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에서 권위에 복종한 사람은 65%나 됐다. 제작진은 밀그램 실험에 빗대어 병원 실험과 경찰 실험을 해보았다. 시지각능력테스트를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의사는 눈을 감고 손가락을 마주 대기, 코끼리코를 하고 돌기, 배꼽에 물 바르기, 신발을 들고 토끼뜀 뛰기, 팔굽혀펴기 등을 시켰다. 실험 결과, 누구도 왜냐고 묻지 않은 채 모든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또 거리를 지나는 사람에게 경찰이 다가와 쓰레기 줍기, 팔굽혀 펴기, PT체조, 쪼그려 뛰기, 피켓 들고 호루라기를 불며 거리 홍보하기 등을 시켰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며 웃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따라했다. 이 실험들은 우리가 얼마나 권위에 맹목적으로 따를 수 있는 지 알려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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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방송의 메시지는 인간은 원래 착각하는 존재이며 착각은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점이다. 우리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착각인 자기중심적 착각, 부정적 이미지로 만들어진 착각 등을 보여줘서 흥미롭게 방송을 시청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이성의 사진과 다른 이성들 사진을 함께 두고 이상형을 선택하게 하는 실험과 길을 물어보는 사람을 중간에 광고판이 지나가면서 바꿔치기하는 실험이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며 자기 중심적인 존재인지 실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과연 나도 나를 형상화 하며 닮은 존재에게 저런 감정을 느껴왔던 것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섬뜩한 기분이 들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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