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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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이란 현실에 존재하고 서로 관련하면서 작용하고 있는 개개의 존재를 말한다. 이들 개물의 존재는 추상화된 단순한 존재가 아니고 또 단지 그 본질만도 아니다. 이러한 실존에 대해 탐구하는 실존주의는 실존을 특정한 의미로 쓰고 있다. 최초로 실존을 이러한 의미로 사용한 사람은 키에르케고르이다. 이 경우에는 실존은 인간의 존재를 말하는데 이 존재는 보통의 경험적인 인간의 존재가 아니라, 실현되고 있지 않는 잠재적인 인간의 내적 존재를 가리키며, 신과 무 사이의 중간자를 말한다.
이러한 키에르케고르는 신 앞에서 선 단독자인 인간의 자아실현의 과정과 모습을 세 가지 다른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즉 이 세 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본래적 자기, 참다운 자기에로 접근하게 된다. 이 세 가지 영역의 전체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면, 시간 안에서 존재의 세 가지 단계를 움직이는 주체는 개인이다. 개인은 이 세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본래적 자기, 참다운 자기에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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