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경영학] 디지털TV와 시청자 주권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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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디지털TV 지상파방송의 중요성
2. 디지털 TV 전송방식, 정통부 논리와 시민소비자단체의 반발
3. 시민소비자 단체의 주장과 국가별 전송방식 비교
4. 디지털 TV 전송방식과 시청자 편의
5. 국정감사에서의 디지털TV전송방식 재검토 주장과 언론의 무반응
6. 디지털 TV전송방식 재검토와 이공계 기피 현상
7. 시청자 주권과 지상파 디지털 TV을 위한 제언
본문내용
1. 디지털TV 지상파방송의 중요성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십진법을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문자, 음성, 화상등 데이터가 개별 전송됐다면, 0과 1 이진법을 이용한 디지털 방식에서는 데이터의 복합전송이 이뤄진다.
그래서 기조의 아날로그 방송시대에서 불가능했던 여러 가지 서비스가 디지털 방송시대에서는 가능해 진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의 강점은 각종 정보를 아날로그와 달리 자유롭게 전달, 가공, 배급, 보존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디지털ㄴ방송은 디지털의 장점을 이용해 고화질과 고음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 방송을 통해 인터넷과 같이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디지털방송에 관심과 초점을 두고 정교하게 연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디지털방송의 시작은 방송소비자인 시청자의 시청형태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상파 디지털방송은 배와 비행기에도 항로가 있듯이 전파의 표준방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기술적인 틀이 필요하고 이 틀 안에서 방송이 되어야 한다.
기술적인 틀이 바로 전송방식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하면 방송방식은 정보를 전달하는 송신측(시청자)이 정보를 원활하게 주고 받도록 미리 약속을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드웨어적 언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방송방식(전송방식)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가리지 않고 모두 필요하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분만 아니라 라디오, 위성, 케이블, 그리고 데이터방송등도 나름대로 방송방식이 있다.
우리나라의 아날로그 칼라 텔레비전방송은 1953년 미국식(NTSC)을 표준으로 선택해 약 반세기(흑백 텔레비전까지 포함하면 70년 정도 됨)를 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디지털TV방송도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반세기가 넘게 사용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방송 전송방식은 국민 세금이 엄청나게 투입될 국책사업이므로 시청자 편의에 부합한 그런 방송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비교시험 한번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정부는 97년 말 미국식으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상파 방송사에서 1주일에 10시간정도의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광호, '지상파 디지털 전환정책 재수립과 시청자 방송주권 회복'2002년 8월, 국민대토론회 자료집.
김광호, '국내 디지털 지상파 방송정책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 2002년 봄 학술세미나 자료집.
김평호, '지상파 디지털 기술표준을 바꾸자' 미디어오늘, 2001년 12월 27일
박병완, '재벌의 방송사업 진출과 방송환경 변화의 전망', '방송과 기술, 2002년 9월 10일
심상용,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정책 일정 변경 요구안' 2002년 8월, 국민대토론회 자료집. 방송과 기술, 2001US 9월∼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