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4.2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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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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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6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쉽고 어려운 것을 따지기 전에 읽을 필요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 책은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고의 신학자인 칼빈의 생애와 신학을 다룬 귀한 책이다. 한 종교개혁자의 생애를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고통과 헌신을 깊이 관찰할 수 있게 한 책이다. 개혁 신앙의 기초를 닦아놓은 칼빈이라는 사람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신앙의 첫 샘물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또한, 16세기 성도들이 겪었던 고난의 자취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귀감이 될 것이다. 칼빈이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된 종교개혁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그의 생애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새롭게 그를 다루고자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책의 내용의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신학을 하는 사람은 물론이요,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중 략>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옮길 순 없기에 많이 축약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칼빈의 생애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차별성을 둔 관점을 가진 주제는 잠깐이라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된다.
칼빈은 어떤 계기로 이미 추방당했던 도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일까? 칼빈이 스트라스부르그의 시민권을 받은 것을 생각해 보면, 그가 이 도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떠나야 할 아무런 압박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제네바의 내부 사정이 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1540년 10월에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묻는 제안이 왔었다. 그러나 칼빈이 거듭해서 사양함에 따라서 쉽게 성사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네바에 새로운 정치적 변혁이 몰아닥쳤고, 급격히 주변 정세가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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