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오에 겐자부로

목차

0. 들어가는 말
1. 일본 문학의 3 부류
2. 오에 겐자부로와 카와바타 야스나리
3. 오에 겐자부로와 일본인

본문내용

일본. 세계시장을 두루 석권한 세계 경제의 대국. 하지만 그러한 경제적 세계화와 달리 국수주의 문화와 자국 중심주의, 극렬 좌파대신 극우파가 존재하는 나라.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이다. 과거의 침략적 전쟁과 비인간적 만행을 사과할 줄 모르며 여전히 망언을 일삼는 일본인. 천황제에 대한 맹목적 신봉과 제국 시대 일본의 팽창을 여전히 자랑스레 생각하는 일본인. 일본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시각이다. 언제나 만장일치는 어렵듯이 일본에도 올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일본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일본의 국수주의에서 벗어난 부류도 상당수 있다. 바로 이 부류의 대표적인 사람이 오에 겐자부로이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하하.물론이죠...8명입니다.”

“그렇다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이름은 알고 계십니까?”

“카와바다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 아닙니까?”

“오에 겐자부로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그 사람은 잘 모릅니다. 카와바다라면 몰라도, 오에는 유럽 사람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을 겁니다.”

한 언론사의 일본인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처럼 오에 겐자부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임에도 자국 일본에서는 그리 높은 평가를 받고 않고 있는 듯하다. 그에 반해 일본의 또 다른 앞선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카와바다 야스나리는 일본에선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적 인식의 차이 때문이다. 바로 ‘일본 문학’과 ‘’근대 일본 문학‘의 차이이다. 오에 겐자부로는 이 근대 일본 문학-일본인만의 문학이 아닌 보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을 가진 문학-의 대표라 할 수 있다. 문학 작품만이 아니라 그의 사상이나 언행도 일본의 전통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