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기호학, 시지각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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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각적 메시지나 형태를 창조하려는 시도나 욕구는 어떠한, 혹은 일정한 컨셉(concept)이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메시지의 계급 구조(hierarchy)나 형태-만들기 과정(form making process)를 수립해야 한다.

시각적 메시지의 구성을 위한 지침은 창조적인 형태 생성 과정에 도움을 주도록 짜여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앞서 언급한 만들기 과정을 보다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
시각적 요소와 의도한, 포함하고 있는 메시지 사이의 연관성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세분화의 틀을 짤 수 있다. 세분화의 단위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기호학, 시각적 구성, 인식, 지각을 살펴봄으로 시각적 원리 구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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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체는 기호가 될 수 있다. 여기에는 어떤 정신적, 추상적 영역에 있는 것들 또한 포함된다.(물론 어떤 경우에는 기호의 기능을 갖는 것이, 혹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가령 일상 생활에서 입은 검은 양복은 일차적으로 옷으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상을 당한 곳에 입고 한 검은 옷은 '애도를 표한다'는 의미 전달의 기능을 갖는다. 땅에 떨어져 있는 돌은 동물을 잡는 데 쓸 수 있으며, 혹 그 밑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의미 전달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전자의 기능은 '도구적 기능'이라 하고, 후자의 기능은 '소통적 기능'이라 말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처럼 어떤 물체가 '사회적 소통'에 기여할 때 그것을 기호라 한다.

기호학을 경험적 측면에서 접근하면서 독특한 방법론으로 중요한 업적을 이룬 사람은 모리스(Chales.W.Morris, 1901 ~ 1979)를 들 수 있다. 그는 자연의 영역에 속하는 다양한 것들의 기호화에 관한 연구에서 획기적 업적을 이룩했다.
모리스에 의하면, 기호학 이론은 어떤 특별한 물테를 연구하는데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기호 현상 곧, 어떤 것이 기호로서 기능하는 과정에 관련 되는 평범한 대상들의 연구를 말한다.

모리스의 삼각형 모들은 기호 과정을 세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다. 구문론(통사론:Syntatic, 기호와 기호들의 형식적인 관계), 의미론(뜻:Sense, 기호와 기호가 의미하는 사물과의 관계), 어용론(실용론:Pragmatik, 기호와 기호를 해석하는 해석자와의 관계). 이런 식으로 모리스에 의해 기호학의 세 연구 분야가 도입되었으며, 이후 기호학 내부에서 분류 기준으로 작용하게 된다.

참고 자료

․「디자인의 개념과 원리」,안그라픽스
찰스 왈쉬레거, 신디아 부식-스나이더 공저
․「디자인 사전」,안그라픽스
조영제, 권명광, 안상수, 이순종 외
․「조형의 원리」,예경
데이비드 A. 라우어, 스티븐 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