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헤 종고선사 해제
- 최초 등록일
- 2014.04.29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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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대혜스님의 생애(生涯)
2. 시대적 상황
3. 중심사상(中心思想)
(1) 간화선
III.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밥 먹는 시간을 빼곤 자리에 앉지 않고 오로지 걸어 다니면서 화두를 참구한 행선(行禪) 수행자, 고봉 스님 한밤중 도반이 떨어트린 목침소리를 듣고 단박에 활연 대오했다는 선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대혜 선사가 깨달음을 얻은 절이자 고봉 스님이 “3년 내에 깨우치지 못하면 죽겠다.”“잠이 깊이 들어 꿈도 생각도 없고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때에 주인공은 어디에 있는가.”
화두를 들고 참구해 깨달음을 얻는 간화선(看話禪) 수행은 한국불교 수행의 핵심.1700년간 한국불교가 매달려 이어온 큰 명제였다. 간화선 수행법을 창시한 중국 대혜 종고(1089∼1163) 부처님과 내가 둘이 아닌 불이(不二)의 깨달음 자리를 조금이나마 더 알기 위해 쉴 틈없이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중 략>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지(samadhi)는, 허지(寂止)ㆍ적멸(寂滅)ㆍ무념(無念)으로 일체 번뇌 망념(妄念)이 없는 근원적인 본래심의 적정으로 되돌아가는 것. 즉 진여문에 들어가는 것으로 근본 무분별지를 얻는 요인이 된다. 간화선에서는 조주의 무자를 참구하는 수행으로 시각이 본각에 합치되도록 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고, 관(vipasyna)은, 혜(慧)ㆍ정견(正見)ㆍ관념수습(觀念修習)하는 것으로 법상(法相)을 관찰하는 진리나 진실, 제법을 관찰하는 지혜. 즉 생멸문에 들어가는 지혜로서 후득지를 얻는 요인이 된다. 간화선에서는 간경(看經)ㆍ간화(看話)의 공안 공부로서 정법을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체득하도록 하며, 불법의 사상적인 심화와 다양한 방편지(方便智)와 생활의 지혜(後得智)를 구족하게 하는 수행이다. 이러한 선수행은 지와 관이 나누어서 이루어질 수 없고, 하나로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정성본, 禪의 歷史와 禪思想 , 삼원사, 1994.
민영규 외, 육조단경의 세계 , 민족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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