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 조직화의 주요 개념들

목차

Ⅰ. 직무의 전문화
Ⅱ. 직무의 부서화
Ⅲ. 권한과 책임의 배분
Ⅳ. 부서간 조정

본문내용

(1) 직무의 전문화
조직화의 첫 번째 단계는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구분하는것이다. 이러한 분업(친vision of labor)의 원리는 아담 스미스(A. Smith)가 일책이 [국부론(Wealth of Nation)]에서 핀 만드는 작업을 예로 들어 소개하고 있다. 핀을 만드는 데 있어, 첫 번째 사람이 철사말이에서 철사를 끌어내고, 두 번째 사람은 그것을 똑바로 펴고, 세번째 사람은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네 번째 사람은 한쪽 끝을 뾰족하게 갈고, 다섯 번째 사람은 핀 머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세분화해서 일하면, 10사람이 하루에 48,000개의 핀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일들을 통틀어서 한 사람씩 독립적으로 수행한다면 한 사람이 하루에 20개 이상을 만들지 못하므로, 10사람이 만든 것을 합칠 경우 200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조직 내의 일들을 비교적 작고 간단한 단위로 분리하여 구성원들이 가급적단순한 일을 반복하여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전문화의 원칙이다.
이렇게 분업과 전문화를 활용해 구성원들로 하여금 일의 단순하고 한정된 부분만을 처리할 수 있게 한다면, 이들이 필요한 기능을 빠르고 쉽게 터득할 뿐만 아니라 숙련도가 제고되므로 작업수행의 능률성이 높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문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직무들이 만들어져 사람들이 자기에게 적합한 일을 찾기가 용이하며, 직무를 수행하는 데필요한 기능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요구되는 훈련비용도 적게 소요된다. 그러나 사람을아주 단순한 업무나 정해진 일에 한정시킴으로써 일에 대한 충만감, 만족도, 주인의식, 자아실현감 등이 낮아질 수 있다. 그리고 한정된 일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에서 소외감과 지루함을 느껴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도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자는 전문화에 따른 분업의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줄여 나갈 수 있는 직무설계방식을개발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