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매장제도, 성서고고학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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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덤의 형식
2. 이스라엘 이전 시대의 매장
3. 이스라엘 시대의 매장
4. 신구약 중간시대
5. 신약 시대
6. 매장제도의 시대적 의의
본문내용
인류가 체계적으로 시신을 매장하기 시작한 증거는 중기 구석기 시대부터 나타난다. 무스테리안 문화를 창출한 네안데르탈인들은 동굴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묻었으며 주로 음식을 부장품으로 넣었고 주변을 흙과 함께 돌로 덮었다.
히브리인들은 영혼과 육체가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영혼이 죽으면 그 사람은 그대로 소멸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육체, 즉 유골이 존속하는 한 여전히 영혼도 마치 그림자처럼 연약한 상태로 존속한다고 믿었다. 그러한 사고방식은 합당한 장례식과 무덤에 바르게 안치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매장법은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것도 있지만 넓게는 근동 지방 또는 인류문화의 보편적 속성의 지역적 변용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연구 범위를 시대적으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거주하기 이전부터 정착에서 멸망을 거쳐 그 이후 신약 시대까지 고찰하며, 그 내용에서는 매장제도 가운데 무덤의 형식적 변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쉽게 변화되지 않는 매장제도가 어떤 변천 단계를 거쳤으며 인근 민족들과 어떤 상호 교통이 있는 가의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 무덤의 형식
고대 이스라엘의 무덤 형식 분류는 후기 청동기 시대를 고넨이, 철기 시대를 블록-스미스가 시도하였다.
1) 후기 청동기 시대
고넨은 후기 청동기 시대의 묘제 연구를 통해서 당시 가나안의 인구집단을 둘로 구분하였다. 하나는 산지 주민이며, 다른 하나는 해안 평야와 중앙 계곡의 주민이지만 외부 주민의 대량 유입으로 말미암은 두 집단간의 유전적인 변화는 전혀 없다고 한다.
후기 청동기 시대 가나안의 묘제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로, 동굴무덤(cave burial)은 주거지 근처의 동굴에 다수의 사람들을 매장하는 무덤으로 가나안의 토착적인 것이며 중기 청동기 시대부터 거의 변화 없이 지속되었다. 동굴 내부의 구조는 별다른 특징이 없고 새 시신이 들어오면 옛 유골을 옆으로 치워 무질서하게 유골들이 산재해 있는 상태다. 부장품은 토착적인 것이며 수입품은 극히 적지만 후기 청동기 시대의 후기가 될수록 증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