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서평 (A+)
- 최초 등록일
- 2014.05.04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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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5만년의 역사 속으로
3. 작가와 다른 意慮
4. 끝내는 말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총균쇠? 제목만 듣고서는 도저히 내용을 추론할 수 없는 책이 서울대학교 대출 1위도서로 발표되었다. 게다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퓰리처상까지 받았다니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책의 위압감에 억눌렸다. 이 책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두꺼운 책을 발간했을까? 그 답은 이 책의 제목에 함축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인류가 차등적으로 발전하게 된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고 바로 무기와 병균 그리고 금속이 인류사회가 불균형적으로 발전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하여 제시한 문제의 답이 아니라, 작가가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작가가 가진 환경결정론적인 문제접근과 사고방식에 대해 한번 빠져보자.
<중 략>
제 1부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대약진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대약진의 시기에 유라시아에 살던 인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까지 지리적 범위를 크게 넓혔다. 발달된 사냥기술을 가진 인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에 존재했던 거대 동물들은 아무런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멸종되고 만 것이다. 그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는 토종 가축이 단 한 종도 남지 않아 불운의 인류사를 걷게 되었다. 반면 다른 대륙보다 약 100만 년 앞서 선행 인류가 등장한 아프리카의 경우는 어떠할까? 물론 아프리카는 100만년의 시간 동안 생활기술을 축적하며 어느 정도의 발전을 이룩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생활기술을 후대에게 전수할 만한 문자체계가 발전하지 못한 것과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적 요소 등은 시간의 이점을 무마할 만큼 아프리카의 퇴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즉 남보다 먼저 출발한다는 것은 차등적 발전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지 못했다. 따라서 작가는 시간이 아닌 환경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문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작가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간 사회가 다양화되는 모습을 1부의 제 2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재레드 다이아몬드(1998), 『총, 균, 쇠』,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L.T. 에반스(1998), 『백억 인구 먹여 살리기』, 성락춘 옮김, 고려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