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법사의 신분과 세속오계 재조명

소개글

세속오계를 만든 원광법사에 대한 정리로 원광법사의 신분 유추를 통해 세속오계를 재조명하는 내용입니다. 화랑세기에 대한 논쟁과 세속오계의 내용을 다루고있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및 연구 정리
Ⅱ. 원광법사의 생애
Ⅲ. 골품제도 안의 원광법사
Ⅳ. 귀국과 세속오계의 전파 및 의의
Ⅴ. 맺음말

본문내용

지금까지 학생으로서 알고 있는 원광법사는 불교적인 활동 보다 화랑제도의 사상적인 배경을 만들어준 인물로서 더 부각되었다. 불교사를 다룬 책들에서는 다르겠지만 교과서나 여러 책들에서는 원광법사의 중국에서의 활동과 민중 교화등의 불교적인 측면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특정한 주제에서 몇줄에 걸쳐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한정된 지식을 가지고 공부하던 중 원광법사의 행적에 관한 논문과 여러 책들을 보면서 폭넓은 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두가지의 의문점이 들게 되었다.
첫째 원광법사의 신분에 관한 것이다. 원광법사는 6두품 관료이며 신라에서 출가하여 공부하던 중 더 큰 불교에 뜻을 두고 중국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광이 6두품 관료라고 명확하게 제시된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생몰년 또한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둘째. 세속오계의 전파에 관한 것이다. 세속오계는 원광법사가 600년(진평왕 22년)에 귀국한 이후 만든 것으로 이때 왕경이 아닌 운문산의 가슬사에 머물고 있었다. 당시에는 많은 이들이 원광법사의 명성을 듣고 찾아왔고 이시기 귀산과 추산도 그들과 같이 가르침을 받기위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단지 두사람에게 전해준 세속오계가 어떻게 화랑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수가 없었다. 이러한 의문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원광법사의 생애를 살펴본 후 신분적인 문제와 세속오계의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원광법사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중국유학을 떠난 시기와 대상 국가에 대한 기록이 서로 달리 기록하고 있는데 최연식선생님은 이를 종합하여 원광의 생애를 상세히 살폈다. 이를 살펴보면 원광은 550년 경에 태어나 25세에 유학을 갔고 600년에 귀국하여 630~40년대에 입적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이종학은 35세때 유학을 떠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화랑세기’를 통하여 해석하고자 했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삼국사기』
『해동고승전』
2007 『신앙과 사상으로 본 불교 전통의 흐름』 국사편찬위원회
2010 『불교사의 이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김정신 1990 「화랑도와 세속오계」 정신문화연구
이종학 1990 「원광법사와 세속오계에 대한 신고찰」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신종원 1991 「원광과 진평왕대의 점찰법회」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최연식 1995 「원광의 생애와 사상 『삼국유사』 〈원광전〉의 분석을 중심으로」
임태평 2001 「『삼국사기』에 있어서 신라의 화랑도, 그정신과 교육」 교육철학
주보돈 2009 「신라 골품제연구의 새로운 경향과 과제」
김복순 2006 「원광법사의 행적에 관한 종합적 고찰」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